오늘은 '하지' 입니다.
우리 절기인데 이젠 그 이름이 왠지 낯설기만 하네요.
일년 중 낮이 가장 긴 하루입니다. 반대로 생각해 보면 밤이 가장 짧은 하루네요.
긴 낮을 즐거워해야 할까요? 짧은 밤을 아쉬워해야 할까요?
전 아쉬움이 큽니다. 이제 낮이 짧아지거든요. 여름이 다 지난 듯한 기분입니다.
오늘 같은 날은 특별히 낮도 길고 밤도 길었으면 좋겠어요. 48시간 정도?
문득 두 가지가 떠오르네요.
하나는 올해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소설 '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'
또 하나는 단편영화 '하지'. 그 중국집 장면은 정말 사랑스럽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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